물가상승률 반영 12.2%선,,,서울·인천·경기도와 협의 중
[매일일보] 수도권 3개 시·도의 폐기물을 매립·관리하는 수도권매립지의 생활폐기물 반입 수수료가 내년부터 크게 오를 전망이다.26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발생한 생활 폐기물 반입수수료를 내년1월부터 12.2% 인상하는 방안을 잠정 결정하고 서울·인천·경기도 등과 협의 중 이라고 밝혔다.매립지공사는 26일 수도권매립지운영위원회를 열고 그동안의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처리원가 수준으로 단가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내년 1월부터 12.2% 인상을 잠정 결정했다.공사는 정부의 물가인상 억제와 자치단체 재정악화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5%인하한 이후 15년 동안 만인 지난해 7월 9.5%를 인상한 바 있다.또 올해까지 최근 5년 간 운영적자가 426억원에 이르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시설 운영비의 65% 수준에 불과한 반입수수료를 궁극적으로 95%까지 인상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