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박세리희망재단과 협력해 제7기 ‘OK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을 선발해 차세대 골프 유망주 육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OK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 증서수여식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제7기 OK세리키즈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제7기 OK세리키즈 장학생은 △임채리(천안중앙방통고 2학년) △김가희(함월고 1학년) △백송(수성방통고 1학년) 총 3명이다. 특히 장학생 면접에는 박세리 전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이 면접관으로 직접 참여해 차세대 골프 유망주 선발에 의미를 더했다.
‘OK세리키즈 장학금’은 아마추어 중·고교생 골프선수 중 대한민국 여자 골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를 선발하는 골프 장학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골프 여제’ 박세리 전 도쿄올림픽 감독을 이을 차세대 골프 유망주를 육성하고자 마련한 장학금으로, 최종 선발시 장학금 및 훈련비로 연 최대 20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공식 투어인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출전권도 주어진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새로 선발된 장학생들이 훈련에 매진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OK세리키즈 장학생들의 명성을 이어 가길 바라며 그 인연이 오랫동안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로 성장해 해외동포는 물론 온 국민에게 코리안(Korean)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