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전북지역 원숭이두창 지정의료병원인 전북대 치료병상 의료진 3명 대상 접종 실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 덕진보건소가 전북지역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기관으로 지정됐다. 덕진보건소는 전북지역 원숭이두창 지정의료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의 치료 병상 의료진 3명을 대상으로 3세대 원숭이두창 노출 전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은 노출 전 접종과 노출 후 접종으로 구분되며, 노출 전 접종은 △치료병상 의료진 △진단검사 실험실 요원 △역학조사관 등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직접 접촉할 확률이 높은 직업군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노출 후 접종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중위험’ 이상 노출자 중 노출 후 14일 이내인 접촉자에 한해 시행될 예정이다.
덕진보건소 관계자는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동향 파악을 위해 1~7일간 질병관리청 문자 링크를 통한 자가 체크리스트 방법으로 이상반응 능동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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