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영현 기자] 국민대학교가 11일 명원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홍재 국민대 총장,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 등 역사·문화 관련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국민대학교는 1973년 개관된 국민대 박물관을 올해 신축 한옥 건물로 이전해 ‘명원박물관’으로 이름을 정했다. 명원박물관은 개관과 함께 신축 한옥 전시동에 상설 전시실을 새롭게 마련하고 고택을 산책하듯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내 박물관 유일의 울산 반구대, 천전리 암각화 전체 탁본을 상설 전시하고 마한의 옹관, 고려 석관, 청화백자 등 전통 유물과 현대적 디자인이 공존하는 새로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명원박물관장 김재홍 한국역사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명원박물관은 국민대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기획전시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