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종만 기자] 인천 강화군이 14일 길상면 소재 ‘ 온수리 공영주차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개장에 돌입했다.
이로써, 그간 원도심의 만성적 주차난에 시달리던 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차환경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박승한 군의회 의장, 내·외빈 관계자 및 관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길상면 온수리 일대는 강화군 남부권역 대표 원도심 지역으로 복잡한 골목길로 주택이 밀집되어 주차 공간이 부족했으며, 현존 최고 사찰인 전등사와 전통 5일장인 온수시장을 방문하는 차량으로 주차난이 심각했다.
이에 군은 ‘온수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온수리 622-33번지 일대 부지면적 2,872㎡에 차량 9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공영주차장에는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전용 주차장과 전기차 충전시설, CCTV 등 설비가 완비됐다.
유천호 군수는 “길상면은 도심 및 관광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곳이지만 부족한 주차시설로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사업으로 군민과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앞으로도 구도심과 주거 밀집지역, 관광지 등에 주차불편이 없도록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최종만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