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해외 명품일수록 AS는 '허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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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해외 명품일수록 AS는 '허접'"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10.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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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만 1·2위는 버버리·구찌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국내에서 판매된 해외 명품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최근 3년간 해외 유명 브랜드 20개사의 소비자 불만 접수 건수는 총 143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버버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3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찌 248건, 프라다 220건, 롤렉스 207건, 루이비통 108건 등으로 나타났다.

AS 불만건수는 구찌 21건, 루이비통 13건 등 총 103건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구제된 건수는 18건으로 전체의 20%에 불과해 명품일수록 AS를 받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학영 의원은 “값비산 해외 유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며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상품들이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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