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청소년, 치료보다 ‘습관’ 개선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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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청소년, 치료보다 ‘습관’ 개선이 중요
  • 박지혜 가로수길 에젤피부과 원장
  • 승인 2022.12.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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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가로수길 에젤피부과 원장
[매일일보] 청소년기는 호르몬의 변화로 여드름과 관련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되면 증상이 심화 되기도 한다. 이에 많은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고 나면 학업에 집중하느라 미뤄뒀던 여드름 치료를 시작하기도 한다.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앞서 언급한 대로 성장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나치게 학업에 몰두하는 학생들의 경우 부족한 수면시간과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건강하지 못한 식단 등으로 여드름이 발생, 고민이 가중된다.
다행히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대학 입학식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 이 기간을 이용해 붉은 자국이나 색소침착, 염증성 여드름 등을 치료해 깨끗한 피부로 거듭나고자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다만 여드름 치료는 그 종류와 유형, 개인에 따라 다른 피부 타입 등에 따라 개별 맞춤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또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평소의 생활 습관이다. 이를 개선하지 못하면 치료 이후에도 또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피부과를 방문하는 수험생들 중에는 스트레스와 올바르지 못한 관리로 인해 피지가 과도하게 증가해 염증성, 화농성 여드름을 보유한 사례를 다수 찾아볼 수 있다. 또 비위생적이고 옳지 못한 방법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여드름을 압출하다 패이거나 함몰된 흉터도 적지 않다. 여드름 치료와 흉터 개선을 위해 레이저가 자주 활용된다. 다만 치료를 통해 흉터를 개선하더라도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손으로 잡아 뜯거나 만지는 습관, 피부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습관 등의 개선이 없다면 좋아진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다. 치료 이후에는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꼼꼼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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