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겨울철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택 화재에 따른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난방기구의 잘못된 사용이나 건조한 날씨 속 정전기 발생 등의 원인으로 화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장판이나 동파를 막기 위한 열선, 전기히터 등 계절 전기용품과 김치냉장고 및 일반 냉장고에서의 화재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렇듯 가정에서 사계절 사용하는 가전제품과 겨울철 난방용품 등에 의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전기화재의 원인은 콘센트나 전자제품의 회로기판이나 모터에 먼지가 쌓이면 불량한 전기 흐름에 의한 스파크 등으로 화재가 발생한다. 여기에 주변이 습한 환경일 경우 더욱더 전기적인 화재 위험성은 증가한다. 이러한 전기적 화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콘센트나 전기제품의 전자회로 기판이나 모터 부분에 쌓인 먼지를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더불어 노후되어 피복이 벗겨진 전선, 꺽임으로 인해 연선의 일부가 단선된 전선, 과전류에 의한 전선을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성 소방서에서는 전기화재 저감을 위해 전통시장 및 노후주택, 축사 등의 콘센트, 분전반, 배전반의 먼지를 트래킹 클리너 장비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트래킹 클리너는 화재진압용 공기압축용기와 에어클리너 건을 결합해 공기압을 활용하여 전기용품 등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또한, 보성군민 누구에게나 트레킹 클리너 장비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새로이 시작하는 2023년에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