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겨울철은 전기장판, 전기난로, 야영장 및 화목보일러 등 다양한 화기 취급시설의 사용이 잦아지는 만큼 가정 및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화재 예방에 관한 관심과 실천이 꼭 필요한 시기임은 틀림이 없다.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9일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운영하고 1월 19일은 불조심 재강조의 날로 지정해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동절기(겨울)을 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겨울철 화재위험 3대 용품(전기히터·장판, 전기 열선, 화목보일러) 중 전기히터·전기장판은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이불이나 소파 등 가까이에서 난방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용품은 반드시 고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에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두 번째, 화목보일러는 연료 투입구를 닫아 불씨나 재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고, 연통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청소를 해야 한다. 화목보일러 설치장소는 패널 사용을 금지하고 불연재를 사용하여 설치하여야 한다. 또, 화목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말고,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세 번째, 소방자동차 등 긴급차량 통행 시 길 터주기를 생활화하여야 한다.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분, 초는 다투는 시간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화재의 경우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시간이 5분 이내이며, 5분이 지나면 화재가 급격히 확산하여 대형화재로 번질 확률이 높아진다.
네 번째, 집마다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각 실마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설치해 화재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불조심 강조의 달, 불조심 재강조의 날의 슬로건인 화재 예방, 서로서로 화재 대피 바로 바로처럼 우리 모두 평소에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하나씩 실천한다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실현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