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 시민 대상,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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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 시민 대상,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02.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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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약 처방 당일 진료비와 치매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을 매월 3만 원씩 연간 36만 원까지 지원
치매치료관리비 확대 지원 안내문 (사진제공=전주시)
치매치료관리비 확대 지원 안내문 (사진제공=전주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는 모든 시민들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20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주시는 그동안 치매치료관리비를 치매 진단(상병코드 F00~F03, F10.7, G30)을 받은 후 치료제를 복용 중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만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시민들에게 지원키로 했다. 
지원 내용은 치매약 처방 ‘당일 진료비’와 ‘치매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으로, 매월 3만 원, 연간 36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매월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 받지 못하더라도 당해연도에 한 해 소급 지원도 가능하며, 이 경우 약제비 영수증(치매성분약 기재)을 지참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치매 환자 도움물품 지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가족 지원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인지재활교구 대여 등 치매 노인을 보호하고 치매 가족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치료관리비 확대 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치매환자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상자 욕구에 기반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전주시 모든 대상자들이 행복한 치매안심사회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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