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위.변조된 것으로 추정된 실적보고서 문제삼지 않아.....업체선정 후 협상절차 무시
[매일일보]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한 '2013, 무안황토갯벌축제'가 특정업체 밀어주기 논란에 휩싸였다.입찰에 참여한 사업자의 입찰가격은 비공개해야 함에도 공개적으로 발언한데 이어 위ㆍ변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적보고서를 문제 삼지 않는 등 특정업체를 염두해 둔 입찰로 지적 받고 있다.특히 사업자선정 및 행사에 대한 모든 기획을 총괄한 해양수산과에서 관광문화과로 사업이 이관된 것에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29일 군에 따르면 M사(전남 곡성군)의 실적보고서가 잘못 기재된 사실은 맞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사실을 확인했지만 단순 오타로 인한 실수여서 문제삼지 않았다고 했다.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M방송(목포시)은 군의 공고가격대비 87.745%를 초과한 90% 이상 가격을 제시해 2순위 M(전남 곡성군)와 3순위 M사(광주광역시)로 부터 탈락을 지적받아 제외됐다.특히 군은 2순위 M사 (전남 곡성군)의 서류를 검토하다 명량대첩축제가 2010년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2회가 진행된 실적보고서와 명량대첩축제위원회의 직인이 위ㆍ변조된 문제를 발견한 후 20여일 동안 협상을 중단했다.입찰을 진행한 해양수산과는 계약을 진행하다 말썽이 일자 김철주 군수의 지시로 20여일이 지난 뒤 관광문화과로 사업을 이관했고 최종 M사로 계약을 체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