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여름방학을 앞두고 쌍꺼풀수술을 찾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눈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빠르게 발달해 12세쯤 성장이 거의 마무리되기 때문에 10대에도 가능하며 질환 치료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쌍꺼풀수술은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중학생쌍수나 10대눈성형의 경우 세미아웃 눈성형을 추천할 수 있다. 쌍꺼풀라인이 선명하고 화려하지만 아웃라인과 비교해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살릴 수 있어서다. 세미아웃은 뒤로 갈수록 높이가 높아져 시원하고 길어 보이는 눈매로 개선할 수 있으며 부담스럽지 않은 앞라인 높이로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세미아웃 눈성형 대상자로는 △자연스러우면서 화려한 라인을 원하는 경우 △높기만 한 아웃라인이 부담스러운 경우 △몽고주름 때문에 눈이 답답해 보이는 경우 등이 있다. 쌍수후기에서처럼 드라마틱한 눈성형을 선호한다면 쌍꺼풀수술을 포함해 눈매교정술까지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통상적으로 검은 눈동자가 80~90% 이상 노출되면 정상적인 눈으로 평가하는 반면 70% 미만 노출 시 졸려 보이는 눈으로 분류한다. 눈매교정술은 눈꺼풀의 힘이 약해 눈동자가 반쯤 가리는 눈을 비절개나 절개 방식을 통해 교정하는 방법이다. 쌍수후기에서도 눈매교정술을 함께하는 이들이 많다. 10대 눈성형의 경우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쌍꺼풀수술비용을 이유로 비의료기관에서 눈성형을 진행하면 염증이나 세균 감염 등 각종 부작용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쌍꺼풀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10대라면 반드시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