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수입·지출 등 분야별 소규모 운영으로 선배 노하우 아낌없이 지원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오는 7월 3일까지 단위 학교의 저경력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소한 학교 회계 배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소소한 학교회계 배움’은 작지만 즐거운 배움(小笑)과 저경력 공무원을 밝히는 배움(小昭)이라는 중의적 의미로, 세종시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통해 일하는 즐거움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학교회계 담당자 연수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으나, 2019년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하여 2022년도부터 재개되었다. 올해는 신규 또는 7년 미만 저경력자에게 빠른 도움을 주기 위해 상반기 5월에 희망자를 접수 받아 지난 14일부터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배움에는 총 10팀 109여 명이 수요에 따라 12명 이하의 소규모로 팀을 구성했다. 1개 팀당 6시간씩 학교 회계 이해, 예산 첫걸음, 지출 첫걸음, 지출 바로 알기 4개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뿐만아니라 학교회계 이해 과정은 1년 미만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학교회계 용어 정리, 회계 업무별 맛보기 등 학교회계의 기초지식을 새내기 공무원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됐다. 수요에 따라 구성된 예산 첫걸음, 지출 첫걸음, 지출 바로 알기 과정은 학교회계 관련 법규, 예산편성 및 집행지침, 업무별 기초 및 심화 과정으로 구성하여 진행된다. 정영권 조직예산과장은 “세종시교육청은 저경력 공무원의 학교회계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