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함 완전 밀폐에 이어 친환경 디자인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내달부터 고화물 운반차량 적재함의 디자인을 청결하고 깔끔하게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매립지공사는 적재함 외관구조를 격자형에서 평면형으로 바꿔 청소가 쉽도록 했고 기존의 단순한 녹색에서 흰색 바탕에 국화꽃과 나비를 그려 친환경적 이미지를 부각했다.작년에는 적재함을 완전히 밀폐하는 작업을 벌여 폐기물 운반도중 냄새와 먼지를 줄였다.SL공사는 이달 안으로 적재함을 평면형으로 개선하고 디자인 도색으로 친환경적이고 상쾌한 이미지를 제공키로 했다.아울러 이번 적재함 외관 개선을 통해 환경시설과 아시안게임 경기장인 수영장, 승마장 등 시민 레저공간이 자유롭게 공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공사는 수도권매립지로 들어오는 3개 시·도의 하수슬러지 운반차량도 개선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이다.매립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청결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적재함을 개선하고 있다"며 "냄새와 먼지 감축은 물론, 시각적 공해까지 줄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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