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환영기자] 동해시는 자원의 절약과 자원 순환에 대한 의식 확대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코자 아껴쓰고 나눠써고 바꿔쓰도 다시쓰는‘아나바다 운동’을 전개한다.이에, 오는 9월 27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동해시청 잔디광장에서 전 시민이 참여하는 「나눔 장터」를 개설하여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옷, 신발, 장난감 등 중고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물품을 시민들이 서로 물물 교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시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중고 가전·가구 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가전․가구 재활용 중고코너’도 마련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네이버 카페‘동해맘의 중고나라(회원수 4,200여명)’회원들도 다수 참여 할 예정으로 있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모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 예상한다.이밖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재활용 물건을 팔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체험 학습 효과를 배울 수 있도록 동해시립도서관 주관의 ‘제2회 범시민 도서 교환전’행사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나눔 장터의 참가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 개인, 학생은 동해시청 환경위생과로 전화(☏530-2153) 또는 방문 신청 가능하며, 사전에 신청한 단체에 한하여 선착순 판매용 부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나눔 장터‘를 운영한 결과 15개 단체와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이날 십시일반 마련한 139만6천원을 동해시「해오름천사」운동에 전달했다.
한편, 동해시는 ‘나눔장터’를 통해 아나바다의 생활문화가 정착되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경제를 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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