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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은평구는 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가 은평구 소방서 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써달라며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36.5’의 수익금 및 회원사가 모은 성금 500만원을 은평소방서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성금 전달은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김용준 은평소방서장 및 김은복 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은평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관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에 조직한 이래 매년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성금 및 물품을 기증해오고 있다.이번 성금은 특별히 은평구민의 안전을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소방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방서에 전달하게 됐다.협의회는 은평구와 협력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사회적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작년 11월 녹번역 인근 구(舊)은평소방서 건물 1층을 리모델링해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36.5’를 개장, 사회적기업 및 관내 중소기업 ‘파발로’ 제품의 판매 및 홍보를 돕고 있으며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는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매장운영 및 각자의 사업운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협의회가 소방서 직원을 위해 ‘스토어36.5’와 기업의 수익금을 성금으로 기증한 정성에 감사하다”며 “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는 협의회와 협력,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