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특성화고 취업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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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특성화고 취업 프로그램 가동
  • 송인성 기자
  • 승인 2015.05.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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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직장으로 바로 연결…인턴십 운영
맞춤형 기업과 특성화고 연계 ‘일구데이’ 개최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성북구가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바로 직장으로 이어지는 LTE급 취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인턴십’이 바로 그것.
지역 내 특성화고가 학교별 특성에 맞춰 지원받고자 하는 내용을 구성하면 구가 이를 바탕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수립, 진행하고 구청 내에서 특성화고교생의 인턴십을 운영하는 방식이다.성북구 관계자는 “획일적인 직업지도 중심의 방식에서 탈피해 학생에게 공공기관 현장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무경험을 쌓고 단계별로 취업역량을 강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인턴십’은 4월부터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6월까지는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해 취업스킬 코칭 및 직무적성검사, 관련 자격증 취득 등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7월부터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수료자를 대상으로 특성화고교생 인턴제를 운영하는 순서로 이어진다.인턴십 수료 후에는 기업과 특성화고를 연계하는 ‘일구데이’를 개최한다. 맞춤형 구직 알선 프로그램인 일구데이를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와 실제 일자리 간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취업률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성북구는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인턴십’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북구상공회와 협약을 맺는 한편, 관내 기업체가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인턴사원으로 채용할 경우 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인턴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인턴지원사업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채용이 안 된 학생들은 성북구 일자리지원센터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취업을 독려할 예정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특성화고라는 이름에 걸맞게 획일화된 프로그램이 아닌 각 학교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재능을 살리고 기업 또한 원하는 인재를 안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인재와 질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성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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