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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부산을 '청렴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부산투명사회실천 민·관네트워크' 준비위원회는 새로운 반부패 민·관 협력체를 구축하고, 21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정식으로 출범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청렴사회실천부산네트워크, 부산시, 시교육청, 16개 구·군, 한국남부발전 등 모두 45곳이다.청렴사회실천부산네트워크의 경우 지난 2012년 9월 부산지역 8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는 범시민 기구다.시민단체와 공공부문은 '부산투명사회실천 민·관네트워크'를 발족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 그간 8회에 걸쳐 모임을 갖는 등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준비위는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참여기관 실무자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 정기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연 1회 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중요사항에 대해 최종확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부산투명사회실천 민·관네트워크’는 앞으로 ‘다 함께 더 맑게–우리가 함께하면 세상이 달라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동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주요사업으로는 △청렴실현 우수기관 탐방 및 교류활동 △반부패 전문교육 인력양성 활동 △각종 정보 교류를 위한 웹진형태의 뉴스레터 발간 등의 사업을 벌인다.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출범식을 통해 민·관 공동의 반부패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함으로써 범시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면서 “경제단체와 각종 직능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제안 설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