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강도다리 양식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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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강도다리 양식매뉴얼 발간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07.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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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다리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최신 양식기술을 담은 강도다리 양식매뉴얼을 발간해 수산관련 유관기관과 어업인에게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동해안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인 강도다리의 어미 사육관리, 종묘생산, 양성, 질병 예방 등 최신 양식기술에 대한 자료와 사진을 담아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도다리는 동해의 수심 150m인 곳에 주로 서식하고, 강의 하구에서도 출현한다. 눈이 넙치처럼 왼쪽에 몰려 있고, 지느러미에 검은 띠가 있어 다른 가자미와 쉽게 구별된다.또, 강도다리는 질병에 강하고 양식넙치에 비해 생존율이 20~30% 높으며, 냉수성어종으로 냉수대에 의한 잦은 수온변화와 저수온에도 먹이를 잘 먹어 동해안의 해양환경에 적합한 품종으로 개발되고 있다.특히 강도다리는 동해안 경북지역에서 FTA 대응 전략품종으로 선정한 고부가 양식 대상종으로 경북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에서는 지속적인 기술지도 및 양식기술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강도다리 치어
강도다리는 일반 가자미류보다 단가가 높고, 넙치에 비해 식감이 좋은 백색의 고급어종으로 500g 이상이 되면 횟감으로 주로 소비되고 있다.(육질 강도는 강도다리: 270g/㎠, 넙치 159g/㎠로 씹는 맛이 우수)동해수산연구소는 정부 3.0 일환으로 매뉴얼 발간뿐만 아니라, 완전양식 기술 보급, 먹이 공급방법, 정기 질병모니터링 및 질병발생 예방을 위한 수산용의약품 사용 지도 등 현장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동해수산연구소 변순규 박사는 “앞으로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양식기술 개발과 더불어 지속적인 양식산업 발전에 필요한 현장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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