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재 수채화가 ‘김건배’와 인도네시아 ‘가믈란’, 국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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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재 수채화가 ‘김건배’와 인도네시아 ‘가믈란’, 국악의 만남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2.17 09: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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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7년 2월 19일(일) 오후 5시. 선릉에 위치한 민속극장 풍류에서 한국전통예술단 ‘아우름’(대표: 송영숙)과 인도네시아 가믈란 프로젝트 그룹 ‘수워러 겅서(Swara Gangsa)’(대표: 정지태)가 ‘자바풍류’를 선보인다.
한국전통예술단 아우름
풍류음악의 세계화와 생활화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전통예술단 아우름은 2014년 ‘로드풍류’ (Rhode Poong Ryoo), 2016년 ‘봉쥬르풍류’(Bonjour Pungnyu)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로 인도네시아 연주단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2014년 ‘로드풍류’에서는 미국 동부지역 순회 및 버클리 음대 뮤지션들과 합동 공연을 펼쳤고, 2016년 ‘봉쥬르풍류’에서는 유럽 순회공연 및 페스티벌과 대회 개최. 판소리의 세계화와 불어로 만든 새로운 아니리광대의 영역을 개발했다.2017년 ‘자바풍류’에서는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의 가믈란과 합동 공연을 통해 한국의 풍류 음악으로 국가와 인종을 아우르며 서로 소통하고 개척해가는 월드뮤직의 새로운 영역을 시도 한다.
디저리두 조현
'자바풍류’에서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자신의 영역을 뛰어넘어 ‘예술과 삶’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통합된 무대를 만들어간다.소리의 원류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시작하여 음악과 춤, 그림, 영상이 서로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서로 발전된 환경과 양식은 다르지만 소리의 원형은 동일하다는 것에서 착안해, 점차적으로 소리가 발전하고, 어우러지면서 각자의 음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표현 한다.
이를 위해 인류 원시악기에 가장 가깝다는 호주의 디저리두와 각각의 단순한 소리들로 공연이 시작되고 고대 음악부터 현대, 미래에 이르는 음악의 변화와 완성을 점진적으로 풀어낸다.Indonasia Java에서 온 가믈란(Gamelan) 프로젝트팀 수워러 겅서(Swara Gangsa)의 연주와 악기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장르이다. 이를위해 총 11명의 연주자와 무용수가 방한을 했으며, 높이가 1.5m에 이르는 악기는 물론 보낭, 드뭉, 술링, 끈당 등 11개의 다양한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소리를 들려 줄 예정이다.
가믈란
총 60여분 동안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과 함께 공연될 그림과 영상의 통합예술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건배화백
한국이 낳은 천재화가로 미국 주요 아트페스티벌 17차례 대상에 빛나는 김건배 화백이 그림으로 참여한다.김건배 화백은 특유의 투명하고 깔끔한 수채화로 연주자들이나 발레리나 등 예술가들을 주로 화폭에 담아왔다.김건배 화백의 작품은 한문수 영화감독의 영상에 담겨서 공연과 함께 완성되는 모든 과정이 보여 질 예정이다.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수워러 겅서(Swara Gangsa)의 인도네시아 연주자들이 한국의 대금으로 종묘제례악을 연주하는 모습은 물론 시나위, 아리랑 등 다양한 한국 전통음악에 가믈란 악기가 어우러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국악기와 호주의 디저리두, 인도네시아의 가믈란. 각기 다른 나라의 악기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21세기 새로운 풍류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연출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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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 2018-02-17 10:44:26
좋은공연소식 고맙습니다

곽정은 2018-02-17 11:19:25
와우~~멋진공연 기대되네요~~앞으로 이런 멋지고 창의적인 공연 자주 볼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