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성장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물가변동분을 감안한 실질GNI가 지난 이맘 때보다 5.4% 늘었다. 다만 교역조건(수출품과 수입품의 가격 차이) 악화로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증가,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0.5% 성장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생산 면에서 금융기관 결산 실적을 반영한 결과 보험업의 성장률이 낮아졌고 6월 주거용 건물건설의 기성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아 건설업 성장률도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제조업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5.2%로 1분기(4.2%)보다 좋은 성적을 낸 반면 건설업은 0.9%하락, 서비스업은 0.1% 성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총저축률, 총투자율 모두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한 31.7%, 29.4%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