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영장 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서류 심사만으로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된다.
이는 이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이 지난 21일 피의자심문 불출석 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20일 비서실을 통해 “검찰에서 본인의 입장을 충분히 밝힌 만큼 법원의 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이날 오후 5시경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정식 제출했다.
검찰도 21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장을 법원에 반환했다.
이처럼 심문절차가 생략된 데 따라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날 밤이나 2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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