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밀집되고 학원가 조성된 단지 청약시장에서 인기
[매일일보 김경수 기자] 교육열 따라 교육환경이 뛰어난 주거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해 사교육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주택시장에서도 교육환경이 우수한 단지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과거 역세권이나 투자가치가 높은 곳을 주로 눈여겨봤다면 최근에는 자녀에 대한 관심과 교육열을 바탕으로 교육환경이 주거지 선택 시 필수 확인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통계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2년 23만6000원 △2013년 23만9000원 △2014년 24만2000원 △2015년 24만4000원 △2016년 25만6000원 △2017년 27만1000원으로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 39만원, 대구 30만원, 경기 28만6000원, 부산 27만6000원, 대전 27만5000원 등으로 광역시와 대도시가 평균보다 높은 비용을 나타냈다.이는 대도시일수록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이 높고, 학군이나 학원가도 지방 중소도시 및 읍면지역보다 잘 조성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