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커뮤니케이션 회사’ 표방… 직원들에 ‘도전 정신’ 장려
‘인문의 향기’ 공익사업, 3년간 이어온 나눔활동 전개
[매일일보 나기호·이한재 기자] “나와 상대방의 성격을 알고 맞춰 나간다면 가장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맺는다. 이러한 공감 커뮤니케이션은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분명히 불러일으킨다. 이것이 내가 지금까지 살아가며 겪어온 성공의 열쇠이기도 하다.”조중규 지엘컴 대표는 지난 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나에게 도전은 삶의 일부다. 물론 이를 통해 현재 사업 부분들의 내실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며,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광고 이벤트 사업을 주축으로 시작된 지엘컴은 ‘종합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를 표방한다. 지금은 ㈜에이미지니, ㈜조은렌탈, ㈜지엘코리아, ㈜지엘푸드스토리, ㈜카페더지엘 등 인테리어, 마케팅 솔루션, IT 콘텐츠를 무장해 영역의 선이 없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지엘컴은 전체 매출 1110억원 규모를 자랑한다. 조 대표가 지향하는 기업 브랜드·상품 가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실제 지엘컴 대부분의 계열사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브랜드다. 조 대표는 이들 브랜드에 지엘컴에 종사하던 6명의 부서장을 각각 대표로 앉혔다. 이는 직원들 각자에게 맞는 사업 부분이 생기면 모든 직원들이 독립해야 한다는 조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를 실천한 것이자,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는 도전정신을 장려한다’는 사업 철학을 내제화 시킨 것이다.조 대표는 “직원들이 언제까지 직장인으로 살 수 없을 거라 생각했다”며 “물론 그에(사업) 따른 책임도 부여하지만, 이들처럼 언젠가 때가 온다면 동등한 조건에 모든 직원이 독립하는 모습이 지엘컴의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이처럼 크리에이티브한 업무를 지향하는 경영 철학에도 고도의 전략이 잠재했다. 지엘컴은 종합커뮤니케이션 사업을 영위한다. 즉, 끊임없는 질문과 소통을 통해 나온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든 사업 영역에 접목하는 것이다.‘인문의 향기’ 공익사업, 3년간 이어온 나눔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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