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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자신의 딸들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는 6일 “모든 질문은 법정에서 진술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후 이 같이 밝혔다.그의 혐의는 고등학교 2학년인 자신의 쌍둥이 딸들에게 정기고사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업무방해)다. 수서경찰서는 사안이 중대하고 문제유출 정황이 다수 확보돼 범죄혐의가 상당함에도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