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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지식경제부는 신고리 원전 2호기(가압경수로)가 20일부터 본격 가동됐다고 밝혔다.이에따라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총 22기(고리6기, 영광 6기, 월성 4기, 울진 6기)로 늘었으며 설비용량은 총 1만9716MW로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24.5%를 점유하게 됐다.한수원에 따르면 신고리 원전 2호기는 2005년 1월 착공해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등 각종 기기에 대한 시험을 거쳐 지난해 12월 연료를 장전하고 출력상승 시험을 시작했다.이어 출력상승단계별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성능시험을 완료하고 2012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사용전 검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지경부는 신고리 원전 2호기의 상업운전개시로 연간 79억kWh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돼 최근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신고리 원전 2호기의 연간 발전량(79억kWh)은 부산광역시에서 소비하는 연간 전력량의 약 40%, 울산광역시에서 소비하는 연간 전력량의 약 30%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