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찾아가는 『어류이동병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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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찾아가는 『어류이동병원』 운영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5.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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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4개 시·군 양식어업인을 위한 현장진료 서비스 실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도내 양식장의 수산생물전염병 발생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어류이동병원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하여 신속한 현장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양식장 현장에서 수산생물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어류이동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류이동병원은 양식장에서 빈번히 발생되는 기생충성, 세균성, 바이러스성 질병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초동진단과 처방을 하게 되며, 운영시기는 병원체가 활성화되어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5월부터 9월까지 월 2회씩 도내 양식단지 및 양식단체를 순회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어류이동병원을 통해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 등 질병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찾아가는 어류이동병원을 통해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 등 질병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하는 어류질병 전문가인 공수산질병관리사도 참여시켜 현장에서 처방전을 직접 발부하며, 질병관리방법과 예방강구를 위한 상담도 함께 이루어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식업의 활성화와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내 양식장은 980개소(해면 양식장 312, 내수면 양식장 629, 종묘배양장 등 기타 39)이며, ’18년도 어류이동병원은 7회 78어가에 대하여 실시하여 기생충 및 세균성 질병 감염여부 등을 현장에서 직접 진단하였고, 현장에서 채집한 시료를 바이러스 질병 등 정밀검사 후에 어가에 직접 통보하는 등 양식생물의 대량폐사를 사전 에 예방하게 함으로써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전병권 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찾아가는 어류이동병원 운영으로 수산생물전염병의 예방과 확산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도내 양식어민들을 위한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여 전염병 발생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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