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럽한인총연합회 한인차세대 국토대장정 일행 구미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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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럽한인총연합회 한인차세대 국토대장정 일행 구미방문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3.07.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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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 남북통일 기원, 정체성 함양위해

▲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 관람 후 생가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재유럽 한인 차세대 일행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유럽지역 10개국에 거주하는 재유럽 한인 차세대 80여명이 지난 17일 남북평화 통일기원 2013 국토대장정 행사로 첨단산업도시 구미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재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가 주최하며,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전국 주요도시를 탐방하게 된다.
 특히, 입양인, 한인동포 자녀,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통일과 모국에 대한 관심고조, 모국 문화체험을 통하여 한국인이라는 정체성 함양과 자긍심을 고취하게 되며, 올해로 2회째로 실시하게 된다. 방문단은 박대통령 생가와 민족중흥관 방문, 삼성전자와 구미과학관을 견학하고 구미보에서 구미청소년수련까지 15㎞ 도보 행군을 통해 4대강 사업과 구미시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목격했으며, 남유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에 글로벌 감각까지 겸비한 한인 차세대 여러분들이야말로 창조경제의 주역들이며, 한류 문화의 자긍심으로 고국의 발전을 위해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재유럽한인총연합회는 1989년 유럽한인총연합회(유럽총연)와 유럽한인회총연합회(유럽한연)로 나뉘어 분절된 활동을 해오다가 유럽지역에 거주하는 한국동포사회의 실질적인 화합과 단합을 추구함과 동시에, 한인 차세대들에게 한국인 이라는 자부심과 정체성을 고양시키기 위해서 2011년 현재의 재유럽한인총연합회로 통합 설립되었다. 연합회는 유럽지역 27개국 35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2011년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박종범 회장을 중심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유럽사무소와 2011년 개관한 서울사무소를 효과적으로 가동하여 유럽과 한국의 교류확대와 내실 있는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설립된 민간단체이다. 유럽총연은 유럽內 한인사회의 차세대 리더들이 자신의 뿌리에 대한 정체성을 갖고 글로벌 무대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차세대 한글작문대회와 한글웅변대회를 비롯하여 한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모국에 대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재유럽한인차세대 국토대장정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앞으로도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 지역의 한인 차세대들이 국내외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성장 및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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