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재영 기자]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여름철 전력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9일 세종변전소 및 전력구를 방문했다.
문 장관은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7월5일∼9월17일) 동안 안정적 전력수급과 코로나19 관련 시설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복합화력(7월20일), 안성생활치료센터(8월2일) 등 현장 점검을 이어나가고 있다.
문 장관은 이날 22개 정부기관 등 세종시에 전력을 공급하고, 청주로 전력을 전달하는 중부권 핵심 전력시설인 세종변전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문 장관은 이번주(8월 2주)는 최대전력수요가 예상되며 8월은 태풍도 빈번한 시기로 특히 안전관리에 유의할 것을 주문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불편이 최소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파트는 변압기가 노후돼 에어컨을 충분히 가동하지 못하고 정전도 빈번하게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노후변압기 교체사업을 국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전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문 장관은 불볕 더위에도 24시간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변전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할 것과 폭염에 따른 근무자 건강관리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