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직장인 45.3% ‘부적응으로 조기퇴사 경험’
상태바
이직 직장인 45.3% ‘부적응으로 조기퇴사 경험’
  • 정수호 기자
  • 승인 2009.08.27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은 이직 부적응으로 조기퇴사(1년 이내 퇴사)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듀윌(대표 양형남)과 취업포털 스카우트(대표 민병도)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이직 경험 직장인 66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45.3%가‘이직 후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지 못해 조기 퇴사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직 후 부적응을 겪은 이유로는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가 53.5%로 1순위를 차지했다. ‘입사 후 근로조건이 달라져서’는 16.3%, ‘직장 내 인간관계에 갈등이 생겨서’라는 응답도 14.0%로 나타났다. ‘업무성과에 대한 부담이 커서’ 7.3%,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2.3% 이었다. 이직 후 적응을 위해 필요한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48.8%가 ‘1개월~3개월 미만’이라고 응답했으며, ‘3개월~6개월 미만’은 20.9%, ‘1개월 미만’14.0% 이었다. ‘6개월 이상’은 11.6%, ‘입사 후 바로’는 4.7% 순이었다. 보통 어떤 때 이직을 결심하는가에 대해 34.9%가 ‘회사에 대한 비전이 보이지 않을 때’를 꼽았다. ‘업무에 대한 만족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할 때’는 23.3%로 뒤를 이었으며, ‘과중한 업무스트레스를 받을 때’ 18.5% 이었다. ‘내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을 때’ 14.0%, ‘직장 상사나 동료와 갈등이 생길 때’ 9.3% 순이었다. 이직 부적응을 겪기는 했지만 90.7%는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 이직을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평소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직무분야 자격증 취득’이 37.1%를 차지했고, ‘지인(인맥)관리’도 34.9%로 뒤를 이었다. ‘직장 내 평판관리’는 9.3%, ‘외국어 공부’ 4.7% 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