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자동차 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 사업을 주관할 1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산업부가 함께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으로 2024년까지 3년간 총 343억원을 투입해 산업현장 수요기반 미래차 기술융합 혁신인재 2160명을 양성할 계획(2022년 예산 기준)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8일 사업공고를 한 결과, 총 35개 대학이 지원(경쟁률 2.3:1)했으며 평가위원회에서 발표평가 및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5개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대학 현황을 보면 가천대학교, 경남대학교, 경성대학교, 경일대학교, 단국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원광대학교, 인천대학교, 전북대학교, 청주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 호서대학교 등이다.
선정된 대학은 미래형자동차산업 특성에 맞는 융합교육과정, 기업·연구기관 산학연계프로그램 및 집중 교육과정 등 산업계 수요기반의 미래형자동차 분야 학사 학위과정(또는 교육수료)을 운영하게 되며, 학교당 3년간 약 18억원(연 6억원 내외)을 지원받게 된다.
미래형자동차 융합교육을 통해 학부생들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기술역량 배양으로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산업계는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형자동차 특화 전공 내 기술 융합을 위한 연계 교과목 개발, 타과 연계 활성화 등을 통해 ‘학위수여’ 트랙1이 있다. 또 교육센터 중심으로 미래형자동차 융합 기술 교과목개발·운영하고 ‘수료증 발급’하는 트랙2가 있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대학 학부과정에 미래차 융합전공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에 특화된 학사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가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