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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에서 수집한 가짜 비아그라·녹용·시계 등 짝퉁상품을 정상 화물로 속여 밀수하려 한 A(41)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 등은 중국에서 수집한 녹용 600kg, 비아그라 130만정, 유명 브랜드 시계 1940점 등 550억원 상당의 짝퉁 물품을 정상 화물인 면봉으로 속여 9일 인천항으로 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세관은 밀수 물품 시가로 봤을 때 최근 5년 내 최대 조직 밀수사건이라고 밝혔다.세관은 이들에게 밀수품을 주문한 전국 도·소매상 등 국내 유통조직을 추적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