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 인정···“겸허히 수용, 사과한다”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지난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국내 아웃도어 중견기업 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사진)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 회장이 일련의 사태에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30일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쯤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강 회장이 항공사 용역 직원을 향해 욕을 하며 신문지로 얼굴을 때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강 회장 일행은 자사가 후원하는 ‘2013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남 여수로 향하던 비행기 탑승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강 회장 일행은 비행기 탑승 시간을 넘겨 항공 용역직원이 탑승을 저지하자 용역직원에게 욕설과 신문지로 폭행을 가하는 등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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