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 뜨란 사업단 소속 4명의 훈련생이 제1회 스페셜 바리스타자격 시험에 참가하여 자격증 취득의 영광을 안았다.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자격검정시험은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한국관광음식문화협회의 주관으로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바리스타 직무에 관한 전문성을 향상하고 직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되었다.
바리스타 대회에 참가한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뜨란 사업단 소속 4명의 훈련생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연습해온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등 커피제조기술 및 감각부분에서 자격증 획득을 위한 평가를 받았으며, 당당히 자격증을 취득했다.참가한 훈련생들은 입을 모아 “합격하여 자격증을 갖게 되니 진짜 바리스타가 된 기분이다. 앞으로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며 합격의 기쁨을 전했다.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바리스타 시험을 통해 훈련을 하고 있는 다른 성인장애인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장애인을 고려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뜨란은 성인지적장애인의 직업훈련 일환으로 2008년부터 바리스타 교육 및 뜨란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4호점에 이르기까지 25여명의 성인장애인이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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