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 본격 운영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용역’ 등 개발 소외 지역 정비 방안 마련
추진위 조합 직접 설립 공공지원 강화, 7월부터 안전진단 비용 지원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용역’ 등 개발 소외 지역 정비 방안 마련
추진위 조합 직접 설립 공공지원 강화, 7월부터 안전진단 비용 지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속도감 있는 재개발 재건축을 위해 ‘상담 센터’를 본격 운영하는 등 구정 역량 강화에 총력을 쏟는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용역’ 등을 시행하고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개발 소외 지역에 대한 정비 방안을 마련, 명품 주거 도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영등포구에서 진행 중인 주택정비 사업은 재건축 29개 구역과 재개발 10종 48개 구역 등 총 77개 구역에 이른다. 뉴타운 16건을 비롯해 도시정비형 9건, 공공재개발 8건, 3080복합개발 4건 등 다양한 사업 유형으로 인해 ‘도시정비 사업의 백화점’이라 불릴 정도다. 이러한 복잡한 개발 유형 가운데 가장 유리한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와 전문가의 조언 등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래서 구는 먼저 재개발과 재건축 부서를 통합, 전담 부서 ‘주거사업과’를 지난해 11월에 신설했다. 집중적 행정 지원으로 사업의 속도를 더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기획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도 본격 운영한다. 이달 3일 최호권 구청장과 구의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렸다. 센터는 신길5동 주민센터 1층에 마련했다. 정비 사업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 2명을 배치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재개발‧재건축 관련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정비 사업과 관련된 주민 교육과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