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세종대왕 동상이 한글날인 9일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기 앞서 서울에 입성했다.서울시는 6일 오전 5시께 세종로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 세종문화회관 앞에 세종대왕 동상을 설치했다.시는 전날 오후 11시 세종대왕 동상 제작 작업이 진행된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주물 작업장에서 동상이 설치될 광화문 광장으로 옮기기 위한 작업을 벌였다.우선 높이 6.4m, 폭 4.3m에 무게만도 20t에 달하는 세종대왕 동상을 안전하게 옮기기 위해 도로가 한산한 새벽 시간대에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국도를 이용해 수송했다.
'로베드 트레일러'라는 무진동 특수 차량을 이용해 329번 지방도로를 거쳐 이천~광주~하남~미사리~올림픽대로~강변북로를 통해 세종로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