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군수 공약 및 군정 핵심 과제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신우철 군수와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민선 8기 공약 사항과 공약 사항에 포함된 군정 핵심 과제에 대한 추진 상황 및 향후 추진 계획과 추진 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 및 대응 전략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민선 8기 군수 공약은 3대 전략, 9개 분야, 총 78개의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해양치유산업은 2017년부터 준비해왔던 군 역점 사업으로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 등 공공시설의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형 국책 사업인 국립난대수목원 조성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조기 착공,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건설, 해외시장 개척, 국가 어항 개발, 도시재생, 고령자 복지주택 및 가족센터 건립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 정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공약 사항에 포함된 군 핵심 과제는 완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군수는 “민선 8기는 완도 발전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시기로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해양치유산업과 바이오산업, 의료, 관광, 농수축산업의 연계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그 효과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 군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등 군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잘 이행하고 있는 단체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군은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 배심원제를 운영해 조정이 필요한 공약의 적정 여부를 심의하고, 공약 이행 제고 방향을 도출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