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의 급속한 확산으로 경기 성남지역의 거점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을 찾는 의심환자의 확진비율이 한 달 새 두 배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신종플루 임시진료소를 설치한 이루 9월 말까지 병원을 찾은 의심환자의 확진 비율은 20% 미만이었으나 10월 들어 50%까지 급격히 뛰어올랐다.두 명 중 한 명꼴로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는 것이다.
병원을 찾는 이들도 급격히 늘어 지난달 말까지 하루 50~60명 수준에서 이달 17일 이후로는 하루 10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