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3/4분기 7대 도시 상업용 빌딩 투자수익률 소폭 하락
[매일일보=이명신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30일 서울과 6개 광역시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500동과 매장용빌딩 1,000동의 2009년 3/4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 정보를 조사·발표하였다.조사대상은 (오피스) 53개 주요지역 6층 이상, 임대면적 50%이상 업무용 건물, (매장용) 72개 주요상권 3층 이상, 임대면적 50% 이상 매장용 건물 등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의 3/4분기(’09.7~9월) 투자수익률은 각각 1.48%, 1.40%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분기(’09.4~6월) 대비 각각 0.45%p, 0.31%p 하락한 것이다.오피스빌딩의 경우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1.78%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0.25%로 가장 낮았으며, 대구, 광주,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하락하였다.매장용빌딩의 경우도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1.79%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0.36%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하락하였다.오피스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전분기보다 하락한 이유는 공실률 증가에 따른 임대수입 감소가 주요 원인이며, 매장용 빌딩은 재산세 등과 같은 제세공과금 부과에 따른 영업경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오피스빌딩의 경우 ’09년 9월 30일 기준 공실률은 평균 9.0%로 전분기 조사(’09년 6월 30일 기준) 대비 1.0%p 상승하였다.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상승한 이유는 서울 여의도·마포지역과 강남지역에 입주한 임차인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한 타 지역으로 이전하고, 대전 중앙지역에 입주했던 대전지방경찰청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신청사로 이전한 데에 기인한다서울(7.2%)은 ’09년 6월 30일 기준 대비 0.5%p 상승하여 '02년 조사('02년 7월 1일 기준)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대전(24.0%)은 ’09년 6월 30일 기준 대비 10.8%p 상승하여 7대도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