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서울 집값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인천 계양구가 올 상반기 아파트 거래 증가율 1위를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시 계양구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3072건으로 전년동기 1362건에 비해 2배 이상(126%) 증가했다. 이어 미추홀구가 85% 증가세를 보이며 뒤를 이었고 송도국제도시가 속한 연수구가 29% 증가율로 3위를 차지했다. 계양구 아파트를 매입한 거주지별로는 계양구를 제외한 인천이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했고 계양구에서도 1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매입한 사례도 전년 동기 108% 증가했다. 계양구 아파트 거래가 급증한 배경으로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통해 새 아파트 공급 증가에다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꼽혔다. 실제 계양구에는 신규 단지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면서 계양구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서울 강서구 접근성이 좋은 것도 계양구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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