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모욕한 인터넷방송 BJ 검거
상태바
'세월호 실종자' 모욕한 인터넷방송 BJ 검거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4.04.24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고 비하한 혐의(모욕죄)로 정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전했다.개인방송 운영자(BJ)인 정씨는 지난 16일 한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를 통해 세월호 탑승 학생들을 성적으로 모욕하고 비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수학여행을 뭐 암초여행을 갔나", "교복 입었을꺼 아냐. 찬물이 몸에 삭 스며들었겠네", "수학여행의 '수'자가 물 수자거든요, 물을 배운다. 물을 배우러 가는 여행이다" 등 발언을 했다.정 씨의 막말 발언은 방송 이후 누리꾼 사이에 유포되며 논란을 빚었다. 경찰은 정씨와 같이 실종자 등에 대한 모욕·비하하는 행위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검거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