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지난달 국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9월 ICT 분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223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4.0% 증가했다. 지난 2022년 3월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이며,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반도체는 136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3% 증가,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AI 서버 투자확대로 인한 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덕분이다. 한편 수입은 124억8000만달러로 15.9% 늘었다. 무역수지는 98억8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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