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팽목항 회황···3차례 실패
상태바
다이빙벨 팽목항 회황···3차례 실패
  • 조민영 기자
  • 승인 2014.04.26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여객선 세월호 참사 11일째,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긴급 투입된 '다이빙 벨(Diving Bell)' 설치 작업이 빠른 조류로 3차례 실패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세월호 침몰 사고해역에 3차로 재투입됐던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 벨이 26일 팽목항으로 회항했다.
이로써 25일 오전 10시 사고해역으로 출항한 지 하루 만에 되돌아왔다.앞서 해경은 26일 오전 1시쯤 이종인 대표 측이 다이빙벨 투입을 위해 바지선을 고정할 수 있는 앵커를 설치하던 도중 앵커가 꼬여 작업이 중단됐다고 밝혔다.물살이 약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새벽 5시부터 2차 앵커 설치 작업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도 조류가 강해 바지선을 고정하는 데 실패했다.이종인 대표는 2차례 실패 끝에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인 이날 정오쯤 3차 작업을 시도할 계획이었다.

이종인 대표는 팽목항 도착 직후 실종자 가족 대표들과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