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사 첫 '영어야구중계'
[매일일보](재)부산영어방송은 30일 저녁 6시30분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와 16차전 경기를 영어로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09년 2월 개국해 22시간 영어로(2시간 중국어) 방송하는 부산영어방송은 부산의 야구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방송사 처음으로 영어야구중계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영어야구중계의 캐스터를 맡은 제이슨 리는 캐나다에서 동양인 최초로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0년부터는 아리랑 TV 등에서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중이다.해설을 맡은 케인 메이슨은 26년간 아마추어 야구선수로 활동한 호주의 단데농 저널(Dandenong Journal)의 스포츠기자 출신으로, 현재 부산에 거주하는 열혈 부산야구 팬이다.이번 영어 라디오 생중계는 30일 오후 6시20분부터 FM 90.5Mhz(기장·녹산·정관 FM103.3Mhz)에서 청취가능하며, 부산영어방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실시간 청취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