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2% ↑…주요 국책사업 추진에 탄력
[매일일보]내년도 부산항 개발사업을 위한 정부 예산이 올해보다 12% 늘어난 2780억원으로 책정됐다.11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최명용)에 따르면 내년 부산항 건설에 투입되는 정부 예산안은 올해 2484억원보다 296억원 증액됐다.이에 따라 부산신항 앞에 있는 무인도인 '토도'를 없애는 공사 등 국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또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신항 전 수역을 수심 17m까지 확보하는 2단계 준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 신항의 해상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항만배후단지 확보에도 한층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서쪽 배후단지 조성을 계속 추진하고, 올 연말에 착수하는 남쪽 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내년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