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이후 고객 60쌍에 일방 계약 해지 통보
[매일일보]울산의 대표적인 웨딩업체인 '문수컨벤션웨딩홀'이 내년 1월부터 당분간 운영을 중단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 예약 고객들로부터 심한 비난을 사고 있다.23일 울산시설공단에 따르면 문수웨딩홀 운영업체 (주)다움은 내년 1월부터 무기한 운영을 중단키로 하고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예약한 고객들에게 지난 21일부터 계약취소를 알리는 문자를 보냈다.취소통보를 받은 고객은 대략 60쌍 정도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물론 웨딩홀 시설을 관리하는 공단에 항의 전화가 빚발치고 있다.예약취소 문자를 받은 한 고객은 "예식 일정을 이미 주변에 알린 상황에서 2개월여 앞두고 믿고 계약한 예식장으로부터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 당하니 억울하기 짝이 없다"며 "갑자기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