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부산시는 10조1278억원 규모의 2016년도 새해 예산안을 편성, 1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9일 밝혔다.내년도 일반회계 규모는 7조5917억원으로 2015년 당초예산보다 10.3%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2조5361억원으로 2015년 당초예산보다 9.8% 늘어났다.
이번 예산안은 △경제체질 혁신 △스마트 도시재생 △생활문화 융성 △도시안전 및 민생안정 △서부산시대 개막 등 5대 분야 16개 핵심추진과제, 34개 세부과제 선정 등에 중점을 맞춰 편성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내년도 마무리가 필요한 사업 37건엔 749억원, 계속사업 416건에는 1조1657억원을 투입한다.신규사업 119건엔 907억원을 투입한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을숙도대교~장림고개간 도로개설 100억원, 산학융합지구 조성 20억원, 해양플랜트 고급기술연구 기반구축 25억원, K-슈즈 비즈센터 건립 10억원, 해양융복합 소재센터 구축 15억원, 레포츠섬유 발전기반 구축 9억원 등이다.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7억원, 하단지구 상습침수지 정비 10억원 등도 포함됐다.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통한 낙동강생태계 복원을 위해서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한다.낙동강수계 오염물질 관리 및 수질개선 5억원, 낙동강하구 생태계 모니터링 용역 5000만원, 낙동강수계 오염총량 관리 6000만원, 낙동강 하구 염분측정 모니터링 기술용역 3억 9000만원 등이다.
서부산권 연결을 통한 광역경제권 교통망 구축을 위해 광역경제권 도로망 214억원, 가덕 신공항 건설 23억원 등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있어 축제성 사업과 복지분야 유사중복 사업의 통폐합, 지방채 발행상한제,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등 시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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