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업무협약
[매일일보]부산시는 11일 오후 4시30분 시청에서 서병수 시장과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를 위한 공동 직장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설치 상담부터 인가, 운영까지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컨설팅하고 지원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그동안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립 시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에서 설치비의 90%(최대 15억 원)를 지원하고 설치비의 10%는 기업에서 부담토록 해 왔으나 기업에서는 재정적인 부담 때문에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시는 내년부터 2개 이상 중소기업이 모여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기업부담금(최대 2억 원)을 시비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 이후 3개 기관은 참여 기업 발굴에 주력, 2018년까지 매년 2개소 이상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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