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에 진성호 전 국회의원 위촉
[매일일보]사단법인 부산복지21총봉사회는 25일 정기총회를 갖고 새 이사장에 이현주(56·전포2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씨를 선출했다.부산복지21총봉사회는 지난 1999년 장애복지21봉사단을 모태로 설립된 이후 매년 저소득 장애인가족들을 위해 생계보조비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전임 유경자(79) 이사장은 이날 이씨를 후임 이사장으로 지명하고, 자신의 모든 재산를 털어가며 평생을 바친 봉사회의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부산지역에서 '장애인들의 대모'로 불리는 유 이사장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엇이든 더 많이 해주고 싶지만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면서 "20여년 동안 봉사회를 이끌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많은 이들의 후원을 당부했다.한편 사단법인 부산복지21총봉사회는 이날 진성호 전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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