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2억여원 확보...내년도 설립 예정
[매일일보]부산에도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3D프린팅 종합지원센터(이하 3D프린팅 센터)가 설립된다. 부산시는 '3D프린팅 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예산 12억5000만원이 지난 2일 정부 편성 예산에 최종 확정됨으로써 2016년에 3D프린팅 센터'를 개소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 중 하나인 3D프린팅은 소재를 층층이 쌓는 적층가공으로 기계, 레이저로 자르거나 깎아서 입체물을 만드는 절삭가공과 반대되는 개념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제조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제조혁신지원센터(6개소)를, 미래창조과학부는 일반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3D프린팅 종합지원센터(4개소)를 각각 구축했다.하지만 동남권 중추도시인 부산에는 관련 시설이 없는 실정이었다.이에 따라 부산시와 국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배덕광 국회의원(해운대기장갑)은 부산의 청년실업 해소와 창업 지원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3D프린팅 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해왔다.이같은 노력 끝에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예산심사때 부산 3D프린팅 센터 설립 예산 1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3D프린팅 센터 설립으로 학생 등 일반시민은 3D프린팅 체험을, 스타트업 및 창업자는 소액 투자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돼 영상·신발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과 융복합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배덕광 국회의원은 “부산 3D프린팅 센터는 지역 청년창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3D프린팅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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